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지역정부의 건강 캠페인이 식품 판매량에 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커네티컷 대학교의 건강비만 관련 연구소인 러드 센터(Rud Center)는 하워드카운티 정부의 건강보건 캠페인의 성공사례를 연구논문으로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하워드 카운티 정부가 지난 2012년부터 15년까지 3년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영리 단체인 호라이존 파운데이션(Horizon Foundation)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 캠페인은 설탕 첨가 비율이 높은 탄산수(Soda)와 스포츠 및 에너지 드링크, 맛이 첨가된 물 등의 섭취를 단순히 권고하는 차원이 아닌 건강보건 책자 등을 통해 학교와 보육센터, 각 정부기관에서 교육하는 등의 구체적인 계획들이 실행됐다.
그 결과 하워드 카운티 마켓에서는 실제 콜라·사이다와 같은 탄산수의 매출이 20%, 과당 비율이 높은 100% 과일주스는 15%, 설탕이 첨가된 기타 다른 주스 판매량도 15%가 감소했다.
연구에 따르면 특히 운동경기 장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TV와 온라인을 통해 실시된 건강관련 광고 마케팅, 아동 비만과 치료에 대한 의료전문가들의 교육이 큰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메를린 슈와츠 러드센터 선임연구원은 “이번 하워드 카운티 연구는 공중 보건과 건강증진을 위해 정부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실질적인 결과를 보인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