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1년도 식품협회 장학생 및 협력 업체 일동
2011 식품인의 밤 성황리에 열려
한흑 학생 11명에게 장학금 1천 달러씩 전달
“규제를 피하기 보다 극복해 보다 나은 미래 건설하겠다”
2011 식품인의 밤 및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달 29일 가야 레스토랑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장권일 필라델피아 한인 회장과 송중근 상공인 회의소 회장, 한용웅 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장, 이재환 해리스버그 한인회장, 송영석 델라웨어 한인 식품인 협회장, 이정환 해리스버그 한인 식품인 협회장, 정환순 서재필 기념재단 회장, 김경택 축구인 협회장, 박영태 뷰티서플라이 협회장 등 필라델피아 지역 주요 인사들과 식품인 협회 관계자 및 회원, 11명의 장학생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특히 지난 2년 동안의 임기를 마친 24대 임희철 회장의 이임식과 25대 우완동 회장의 취임식을 겸해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임희철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정회원제를 정착시키고 회원들의 권익을 신장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회원들의 참여와 주위의 협조로 협회와 식품업계가 한 단계 발전한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우완동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속되는 불경기와 각종 규제로 고통 받는 회원들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며 규제를 피하기 보다 이를 극복해 보다 나은 미래를 건설하겠다”고 밝히고 “협회가 장기적인 계획으로 펼치는 각종 행사와 사업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국제 한인 식품주류상 총연합회 한용웅 회장은 이임하는 임희철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면서 “전 미주에 29개 챕터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필라델피아 챕터가 가장 모범적인 곳”이라면서 “30여 년의 전통과 임원이사들의 노력으로 오늘의 식품인 협회가 존재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식품인 협회는 이날 벅스카운티 고교의 조안나 박 양과 첼튼햄 하이스쿨의 김진웅 군, 필라델피아 사이언스 스쿨의 아메라 양 등 11명의 장학생들에게 1천 달러의 장학금을 각각 전달해 미래 사회를 향한 식품인 협회의 의지를 확인했다.
유인현 24대 이사장은 “장학사업은 20여 년 전 이명식 회장 재임시에 시작해 지금까지 150여 명의 학생들에게 누계액 20만 달러 이상을 전달하면서 한인사회와 흑인 사회를 비롯한 주류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촉매 역할을 했다”고 설명하고 “장학사업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희철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수고한 임원들과 브라이언 손 필라시 위생국 수퍼바이저, 지미 정 협회 고문 변호사, 장학금을 제공한 각 기업 대표 등 협회를 안팎에서 도와 준 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