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식품인의 밤 및 장학금 수여식 성료
에이미 양 돕기 자선 공연-리베이트 체크 전달 등 알찬 내용 가득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 협회의 한 해를 시작하는 ‘식품인의 밤 및 장학금 수여식’이 6일 저녁 가야 레스토랑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장권일 필라델피아 한인회장과 송중근 필라델피아 한인 상공인회의소장, 박상익 평통회장 등 동포 사회 인사들과 필라델피아 시 위생국의 브라이언 손, 릭 테일러 주의원, 폴 갤러거 호샴지역 민주당 의장, 백승원 목사, 이명식, 김문석 필라델피아 식품협회 전회장, 김한규 필라델피아 식품협회 전 이사장, 김철수 전 해병동지회장, 김경택 축구협회장, 박광언 야구협회장, 친목단체 토요회 회원 등 지역 사회 인사들과 장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임희철 회장은 “본 협회가 지난 30여 년 동안 식품인의 밤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장학생들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 왔다”며 “특히 올 해는 필라델피아 정상의 성악가 부부가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한인 입양아 에이미 양을 위해 자선 공연을 곁들이기로 해 의미가 두 배로 높아졌다”고 특별 행사를 소개했다.
장권일 한인 회장과 한용웅 국제 한인 식품 및 주류상 총연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인 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식품협회의 기여를 치하한다”며 “한인 사회의 발전과 단합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이명식 식품협회 16대 회장은 “식품협회의 장학생 선발 제도는 20여 년 전에 시작된 동포 사회에 대한 환원과 한미 두 코뮤니티의 화합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면서 “세월이 흐르며 이제는 한미 두 코뮤니티의 동량들을 길러내는 산실로 자리 매김해 실로 감개가 무량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회는 화이트 마쉬 고교의 김정화 양과 크리스탈 메이슨 양, 알렉시스 홈스 양, 우마 아민 군 등 12명의 학생들에게 700달러 씩 모두 84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날 장학금을 제공한 곳은 캐나다 드라이, 디츠 &왓슨, UNBS, 서라벌 회관, 그레이스 월드, 국제 한인 식품 및 주류상 총연합회, 코카콜라, 럭키 오토바디, 올드 넬슨, 윌키 렉서스 등 11개 기업들과 이지아 씨 등 12명의 기업과 개인이었다.
특히 이 가운데 이지아 씨는 5년 전 식품협회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 출신으로 현재는 다운타운의 회계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전문인으로 협회의 장학생 출신이 장학금을 환원하는 좋은 선례를 남겨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 가운데 하나인 에이미 양 돕기 음악회에서 테너 양영배 씨와 부인(소프라노)는 ‘산촌’ 등 주옥같은 노래들을 불러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임희철 회장과 유인현 이사장이 에이미 양 돕기 자선 공연의 취지를 설명하며 도네이션을 당부하자 참석자들이 즉석에서 정성을 모았으며 가야 레스토랑의 우창명 사장이 금일봉을 임희철 회장에게 전달해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협회가 이날 모금한 에이미 양 돕기 성금은 890달러로 집계됐다.
협회는 이날 배상래 씨와 최보현, 헨리 고 씨등 회원들에게 300달러와 100 달러의 리베이트 체크를 전달해 협회 역사를 새로이 쓰는 모멘트가 되기도 했다.
임희철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협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