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소식

여름이 돼도 음료수가 안 팔린다

KAGROPA 0 57,012 2017.07.23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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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돼도 음료수가 안 팔린다”

                                   

식품업계 “소다세에 날씨마저….”이중고에 시달리는 영세 업소

식품인협회, 음료 3사와 소다세 폐지 및 경기 회복에 협력하기로

                                   

음료수 판매가 최고에 달하는 여름철이 돼도 필라델피아 지역의 음료시장은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식품업계 종사자들은 “해마다 날씨가 더워지는 6월 말부터 음료수 판매가 급상승했는데 올 해는 계절이 바뀌어도 큰 변화가 없다”며 “필라시가 올 초부터 소다세를 부과하면서 음료수 시장이 타격을 받은데다 여름이 돼도 날씨 변화가 심해 음료수 판매가 저조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올해부터 부과되는 소다세가 소다 판매를 줄일 뿐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소다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을 부각시키며 “이 참에 소다를 줄이고 건강 음료나 스프링 워터를 더 많이 마시자는 인식의 변화마저 불러 오고 있다”며 제조업체들이 제기한 소다세 중지에 대한 최종 판결이 빨리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우스 필라에서 식품점을 운영하는 A 씨는 “매년 여름마다 소다 판매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았는데 올 해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가뜩이나 경기가 좋지 않은데 필라시가 담배세를 인상하고 소다세를 신설하는 등 경기 회복에 역행하는 행정을 계속해 미래가 암담하다”고 불안해 했다.


일선 상인들은 올 여름 날씨가 예년에 비해 더위가 늦게 오고 최고 기온이 평년 평균 보다 낮아 음료수 판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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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관계자들은 소다세와 날씨가 전체 매출뿐 아니라 비즈니스 매매에도 영향을 미쳐 사업체 매매가 전무 상태에 돌입하는 등 전체 동포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노스 필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B씨는 “은퇴를 결심하고 사업체 판매를 결정했으나 5개월이 넘도록 보러 오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고 밝히고 “중개업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지역의 사업체 매매가 전무한 상태라고 한다”고 했다.


필라델피아 한인식품인협회 이승수 회장은 “필라시의 소다세 징수는 전 미국 주요 도시에서 유례가 없는 케이스로 하루 빨리 폐지돼야 한다”고 밝히고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캐나다 드라이 등 주요 음료수 회사가 이미 필라델피아 시장에서 철수를 결정하거나 심각히 고려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소다세 신설이 부메랑이 돼 돌아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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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한인식품인협회는 이들 음료 3사와 함께 소다세 폐지와 스몰 비즈니스 경기 회복을 위해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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