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식품인협회 속초시 은퇴마을 적극 홍보한다
필라델피아 한인 식품인 협회와 MOU를 체결한 속초시가 해외 동포들을 주요 대상으로 추진중인 은퇴마을이 동포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속초시가 내년 4월을 기점으로 본격화 할 은퇴마을은 설악산 관광단지에 인접한 대지 32만 평의
평탄한 지역으로 뒤로는 설악산 울산바위를 중심으로 한 수려한 삼림이 병풍처럼 펼쳐지고 앞으로는 탁트인 동해바다가 이어지는 명당 중의 명당에 조성된다.
은퇴마을의 좌우로는 휴양림이 늘어서게 되며 32만 평의 대지에 조성되는 주택 단지는 외부 지역과 격리되면서도 매우 근접한 2차원적 개념으로 일상에 불편이 없을 뿐 아니라 각종 편의 시설에 가장 빠른 직선거리로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속초시 건설국 등 관련 부처는 은퇴마을 조성이 앞으로 속초시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주택 단지 내의 편의성과 단지 외부로의 이동성 등 모든 사항을 최고로 설계했다고 밝히고 해외에서 오래 생활한 은퇴자들이 국내에 들어와서도 아무런 불편이나 차이점을 느끼지 못하면서 쾌적한 주위 환경과 맑은 공기, 수려한 풍광으로 심신이 업그레이드 되는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속초시가 추진중인 은퇴마을은 한국 정부가 추진중인 동서고속전철이 완공될 경우 서울에서 속초까지 불과 2시간 거리가 되며 동해안을 따라 운행중인 철도와 고속도로 등으로 전국 어느곳이나 당일 코스로 연결되는 등 입지 조건이 뛰어나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정부는 이미 서울에서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전철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예비 검사는 이미 통과한 것으로 나타나 속초시 은퇴마을에 쏟아지는 관심도가 더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한인식품인 협회는 속초시를 중심으로 한 설악권 관광과 은퇴 마을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특히 팜플렛이나 CD 동영상 등 각종 자료를 속초시로부터 제공받아 동포 사회의 각종 모임이나 인쇄매체를 통해 배부하는 방안도 병행하기로 했다.
임희철 회장은 “속초시가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은퇴 마을에 대한 홍보를 시작으로 업무제휴 협약이 본격 가동되는 셈”이라며 속초시가 미국 시장에 중소 기업 제품을 수출하는 길잡이 역할을 위해 ‘속초시 특산물전’을 속초시와 협의해서 적절한 시기와 장소를 정할 예정이며 속초시 공무원들의 어학 연수 등 각종 연수를 가급적 필라 지역으로 유치하는 등 여러 가지 계획이 많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그러나 “이제 막 시작한 업무제휴인 만큼 한꺼번에 큰 기대는 금물이지만 은퇴 마을의 경우 동포들의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관심을 두고 찬찬히 살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