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 시금치도 살모넬라
가주 등 15개주‘테일러팜’ 제품 리콜
지난달 캘리포니아산 상추와 방울토마토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리스테리아균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데 이어 이번에는 포장 시금치에서도 살모넬라균이 발견돼 보건 당국이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21일 캘리포니아주 공공보건국(CDPH)은 테일러팜(Taylor Farms Retail)사가 생산한 포장 시금치와 샐러드 제품에서 살모넬라균이 발견돼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CDPH는 워싱턴주에서 해당 제품의 살모넬라균 조사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테일러팜의 시금치와 샐러드 제품은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플로리다, 컨터키 등 15개 주에서 유통됐다.
CDPH는 살모넬라균이 발열과, 근육통, 복통 등 식중독을 유발하는 원인균임을 강조하며 해당제품 식용을 금지했다.
한편 지난달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캘리포니아산 트루 리프 팜스(TrueLeaf Farms)사의 로메인 상추에서 리스테리아균을 발견해 리콜 조치했다.
또 샌디에고 지역 농장에서 생산된‘리미티드 에디션’ (Limited Edition) 또는 ‘프레시 앤 이지’ (Fresh and Easy)브랜드의 방울토마토도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이 제기돼 리콜 조치가 내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