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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식품의약청(FDA) 전자담배 '전염병'으로 규정하고 불법판매에 대한 강력 단속천명

KAGROPA 0 197 09.13 16:07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사용이 급증하자 보건당국이 이를 '전염병'으로 규정하고 불법판매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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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은 2017년에 비해 청소년들의 전자담배 사용이 75% 이상 폭증했다며 전국 1300개 판매소를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단속 작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FDA
는 청소년에게 전자담배를 판 월그린, 월마트, 세븐일레븐 등 1300개의 오프라인 및 온라인 매장에 경고문을 보내는가 하면 반복적으로 불법판매를 해온 업소에는 최고 1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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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는 한 발 더 나아가서 청소년 전자담배 사용이 감소하지 않을 경우 생산 및 판매 금지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생산업체에 경고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전자담배는 일반담배와 달리 냄새가 나질 않아 덜 유해한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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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FDA는 물론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도 유해성분이 적다는 근거가 없다며 일반담배 수준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발표했다.

전자담배 제조사들은 주스맛, 과일맛, 캔디맛 등 청소년들을 현혹할만한 향이 나는 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며 청소년 흡연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FDA는 향이 첨가된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하는 초강력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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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반담배의 경우 유통경로가 한정되어 있어 청소년들이 구입하기 쉽지 않지만 전자담배 판매를 규제하긴 쉽지 않다
.

실제로 기자가 J사 홈페이지에서 전자담배의 구매를 시도한 결과 21세 이하인지 이상인지 스스로 선택하는 버튼 외에는 아무런 제재가 없었다. 다시 말해 청소년이 21세 이상이라고 거짓말을 하면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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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할인된 가격에 단체로 구매한 뒤 친구들과 비용을 나누는 것도 일반적이라는 것이 학부모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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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한인학부모회 이우연 고문은 "한국은 청소년 흡연과 음주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을 하는데 미국은 (자유를 존중해서 인지) 느슨한 것 같다" "학생들 사이에서 공동구매로 싸게 사서 나눠 피는 경우도 많고 전자담배는 생각보다 많이 퍼져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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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가장 큰 문제는 학부모들이 전자담배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이라며 "냄새도 나지 않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지 않으면 흡연 여부를 알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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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자담배를 필 경우 호흡중 암 유발물질인 알데하이드 농도가 전자담배를 피우기 전 호흡 중 농도보다 무려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네바다 대학 연구팀에 의해 밝혀진 것으로 전자담배를 필 경우 암 유발물질을 폐 속 깊숙이 밀어 넣어 오랜 기간 남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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